
경상북도 비영리민간단체 오션캠퍼스가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포항 방석리 어촌계(자율관리어업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바다숲 복원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착수했습니다.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공익활동은 첫날 야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3일 야간에는 유어장에서 유주자를 방출하고 있는 단년생 해조류인 미역의 포자엽을 수집하였습니다. 이어서 14일 오전 8시부터 방석리 유어장의 인공어초에 포자주머니를 설치하고 성게 개체 수 조절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수심 30미터에 있는 난파선에 방치된 폐어구 500리터의 쓰레기 산을 인양하는 작업도 이루어졌습니다. 인양 후 배에 올리고, 육상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더러워진 배와 부두를 깨끗하게 정리하여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오션캠퍼스는 성게 개체 수 조절을 통해 수집한 성게의 생식소를 방석리 어촌계에 제공하였으며, 폐기되는 성게껍질을 수거해 자원화 방안으로 액상비료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 생태계 회복과 자원 재활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션캠퍼스의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